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신규 BI가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야구 국가대표팀 신규 BI를 공개하며 리브랜딩을 발표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야구 국가대표팀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하고 2008년 개발된 로고를 18년 만에 리뉴얼해 브랜드 가치 및 국가대표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신규 BI는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우승 등 야구 국가대표팀의 주요 역사적 순간들을 함께한 기존 BI의 헤리티지를 계승함과 더불어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보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형태로 완성했다.
특히 ‘KOREA’ 워드마크는 우측 상단을 향해 뻗어 나가는 역동적인 라인을 통해 한국 야구의 멈추지 않는 도전과 미래를 향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필기체 형태는 좋은 경기의 흐름과 리듬을 시각화했으며, 정제된 획을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K’ 레터마크는 투수의 역동적인 투구 동작과 타자의 스윙 궤적, 바람을 가르며 공간을 압도하는 한국 전통 탈춤의 한삼에서 영감을 받았다. 날카로운 각은 타격 순간의 강한 임팩트를 보여주며, 곡선과 직선이 조화를 이루는 조형을 통해 그라운드를 지배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의 에너지와 한국의 혼을 담았다.
컬러 시스템은 대표팀의 기존 상징색인 ‘Team Korea Navy’를 유지한다. 여기에 다양한 매체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Team Korea Light Blue’, ‘Team Korea Blue’, ‘Team Korea Red’를 서브 컬러로 구성했다.
신규 BI는 오는 9월 펼쳐지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착용하는 유니폼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해당 유니폼 및 MD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명단은 오는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및 KBSA 경기력향상위원이 참석한다. 이들은 대표 선수 발탁 배경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