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준(NC 다이노스)이 불의의 통증으로 교체됐다. NC에겐 좋지 못한 소식이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설종진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와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용준은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3회말 2사 만루에서 선발투수 김태경을 구원등판했다. 큰 위기였지만, 침착하게 김태진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말에도 거칠 것 없었다. 박찬혁과 권혁빈을 각각 삼진, 우익수 플라이로 요리했다. 다음 타자는 김동헌.
하지만 이때 문제가 발생했다. 김동헌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 유리한 볼 카운트를 선점한 뒤 4구 127km 슬라이더를 뿌렸는데, 직후 오른 허벅지 안쪽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NC 코칭스태프는 즉각 마운드를 방문했고, 결국 좌완 최요한으로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NC 관계자는 “이용준이 투구 도중 오른쪽 내전근 통증으로 교체됐다. 아이싱 치료 중”이라며 “추후 병원 진료 예정”이라고 알렸다.
2021년 2차 2라운드 전체 16번으로 NC에 지명된 이용준은 이날 전까지 1군 통산 47경기(127.1이닝)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5.80을 적어낸 우완투수다. 지난 1일자로 군 복무를 마쳤으며, 최근 쏠쏠한 활약으로 NC 마운드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NC는 이용준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고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