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클란 라이스(27·잉글랜드)가 부상 우려를 지웠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6월 18일(이하 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L조 1차전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에서 4-2로 이겼다.
라이스는 해리 케인의 두 번째 골을 돕는 등 잉글랜드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려도 있었다. 라이스가 후반 27분 교체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축구계의 눈이 라이스의 몸 상태로 향했다.
라이스가 직접 입을 열었다.
라이스는 경기 후 영국 ‘ITV 스포츠’를 통해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팀 아스널에서 시즌 후반기부터 관리해 온 게 있었다. 여기저기 작은 신경통이 있었다. 지금은 괜찮다. 경기에 나서는 데 아무 문제 없다”고 했다.
잉글랜드는 24일 가나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2차전을 치른다.
라이스는 가나전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라이스는 “크로아티아전 교체는 예방 차원이었다. 가나전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잉글랜드 토마스 투헬 감독도 같은 생각이었다.
투헬 감독은 “보통이라면 라이스를 교체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74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에선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끈 핵심 중의 핵심이었다.
라이스는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강한 압박에 능한 미드필더다. 그는 패싱력, 경기 조율 능력 등도 두루 갖췄다.
라이스는 공·수 능력을 겸비해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잉글랜드의 2차전 상대인 가나는 파나마를 1-0으로 꺾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잉글랜드, 가나 모두 승점 3점을 안고 조별리그 2차전에 임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