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즐거운 여정이었다”

한국 만화계의 거장 허영만이 건강상의 이유로 대중 곁을 잠시 떠난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의 맛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그의 회복을 위해 시즌 1을 마무리한다.

17일 허영만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프로그램과 함께했던 소중한 현장 사진들을 공개하며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라는 짧고도 묵직한 인사를 전했다.

한국 만화계의 거장 허영만이 건강상의 이유로 대중 곁을 잠시 떠난다. 사진=허영만 SNS
한국 만화계의 거장 허영만이 건강상의 이유로 대중 곁을 잠시 떠난다. 사진=허영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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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허영만의 소속사는 “최근 건강에 문제가 발생해 의료진의 강력한 권고로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TV조선과 긴밀히 협의한 끝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시즌 1을 종료하고,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한 채 휴식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 또한 깊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제작진은 “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 동네 밥상의 가치를 알리며 달려온 여정이 잠시 쉼표를 찍게 됐다”며 허영만 화백의 빠른 쾌유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허영만이 SNS에 게재한 사진에는 손석구, 김희선, 이찬원 등 그간 프로그램을 빛냈던 수많은 게스트와의 웃음 가득한 순간들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1974년 데뷔 이후 ‘식객’, ‘타짜’, ‘각시탈’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우리 곁을 지켜온 허영만은 78세라는 나이에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백반기행’을 이끌어왔다.

그의 7년 여정을 돌아보는 스페셜 방송 ‘우리가 사랑한 백반, 7년의 맛있는 기록’은 오는 21일 방송될 예정이며, 대중은 그의 건강한 복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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