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5일 홈 KIA전 시타자로 ‘참전용사 후손’ 플리어 선정…시구자는 주한미군 립슨 준장

뜻 깊은 이들이 25일 고척 스카이돔 마운드에 오른다.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6·25전쟁 76주년을 기념해 주한미군 데릭 립슨 준장과 참전용사의 후손인 에이든 플리어를 시구 및 시타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립슨 준장은 약 30년 경력의 미 육군 특수부대 장교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전 세계에서 특수작전을 지휘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사진=키움 제공
사진=키움 제공

시타자로 나서는 플리어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이자, 한국전쟁기념재단의 장학생 출신이다. 그의 할아버지인 케네스 플리어 하사는 미군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전공을 세웠다.

립슨 준장은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 경기에서 시구자로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후손과 함께 그라운드에 설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시구를 통해 양국의 역사와 깊은 우정을 기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플리어는 “시타를 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주신 키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한국전쟁기념재단에도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라며 키움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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