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메칭엔(TUSSIES Metzingen)이 프리시즌 첫 훈련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승을 거뒀다.
메칭엔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독일 메칭엔 외슈할레(Öschhalle)에서 열린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2부리그 HSV 솔링겐-그레프라트(HSV Solingen-Gräfrath)를 49-30으로 완파했다.
미리암 히르슈(Miriam Hirsch) 감독이 이끄는 메칭엔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5-1로 앞선 데 이어 곧바로 9-3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요한나 파르카시(Johanna Farkas)가 초반에만 5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파르카시는 공격 전개를 조율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솔링겐이 전반 14분 13-8까지 추격했지만 메칭엔은 흔들리지 않았다. 클라라 슐리프(Klara Schlipf)가 전반 20분 20-10을 만들며 다시 격차를 벌렸고, 결국 전반을 28-15로 마쳤다.
골키퍼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마리 바이스(Marie Weiss)는 전반에만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후반에는 사라 수바(Sára Suba)가 7개의 선방과 함께 직접 득점까지 올리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후반에도 메칭엔의 경기력은 이어졌다. 4연속 득점으로 32-15까지 달아난 뒤, 신입 선수 로타 뢰프케(Lotta Röpcke)가 후반 40분 팀의 40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20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메칭엔은 49-30의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메칭엔은 무려 13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세하는 고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주요 득점자는 요한나 파르카시가 8골로 가장 많았고, 데멜(Demmel)이 6골, 클라라 슐리프가 6골, 휘브너(S. Hübner)와 페촐트(Petzold)가 각각 5골씩 기록했다.
히르슈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공격을 펼치는 매력적인 핸드볼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오늘 그것을 잘 보여줬다. 첫 번째 프리시즌 훈련은 매우 빠르게 지나갔고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다. 이제 일주일간 개인 훈련을 진행한 뒤 네카르줄름과 벤스하임에서 열리는 두 개의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