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팀 K리그를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줬다.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쳤다.
맨시티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전반전을 3-1로 마쳤다. 김대원에게 한 방을 허용했으나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를 보여줬다.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디바인 무바마, 라이얀 아이트 누리-필 포든-앙투안 세메뇨, 마테오 코바치치-티자니 레인더르스, 요슈코 그바르디올-후벵 디아스-압두코디르 후사노프-리코 루이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출전한다.
팀 K리그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야고, 김대원-마테우스-이동경, 박태준-김봉수, 어정원-이기혁-야잔-김문환, 송범근이 나섰다.
강한 압박을 이어간 맨시티가 이른 시간 앞서갔다. 전반 8분 레인더르스가 오른 측면을 열어젖힌 후 낮고 강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 맞고 흐른 볼을 골문 앞 아이트 누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시티가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0분 세메뇨가 오른 측면에서 수비를 제치고 중앙으로 좁혀 들어왔다. 페널티 박스 앞 왼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볼이 높게 떠올랐다.
팀 K리그도 반격했다. 단 한 번의 찬스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12분 박스 안 왼쪽 부근 김대원이 볼을 침착하게 잡아놓은 뒤 가까운 골대로 강하게 밀어 차며 골문을 열어젖혔다.
분위기를 가져온 맨시티가 다시 앞서갔다. 전반 19분 오른쪽에서 활로를 열었다. 루이스와 세메뇨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를 교란했다. 박스 안 레인더르스가 세메뇨의 패스를 오른발 터닝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어 맨시티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23분 세메뇨가 오른 측면에서 수비를 제치고 먼쪽 골대로 크게 감아 찼다. 송범근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흐른 볼을 쇄도하던 무바마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두 팀은 한 차례씩 주고 받았다. 맨시티는 전반 32분 레인더르스가 박스 앞 오른쪽에서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1분 뒤 팀 K리그는 왼쪽 측면 김대원이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을 이어갔으나 위력이 약했다.
팀 K리그가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34분 김봉수를 빼고 손정범을 투입했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45분 박스 앞 포든이 간결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다. 부정확하게 맞으며 높게 떠올랐다.
팀 K리그는 추가시간 골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맨시티가 2골 차 리드를 지킨 채 전반전을 끝마쳤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