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은 바람의 손자...SF, 이정후 활약 앞세워 DET에 승리 [MK현장]

‘바람의 손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 2번 우익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03을 유지했다.

팀은 5-2로 이겼다. 이 승리로 49승 67패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56승 60패.

이정후는 2회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이정후는 2회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안타 수에서 상대에 5-11로 밀렸으나 득점은 더 많이 냈다.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다. 득점권 4타수 1안타, 잔루 4개로 득점권 12타수 1안타 잔루 12개 기록한 상대와 대조를 이뤘다.

2회말 공격이 대표적이었다. 선두타자 드류 길버트의 볼넷 출루를 시작으로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이정후가 중전 안타를 때리며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정후는 앞선 1회에도 4구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2사 1루에서 라파엘 데버스의 가운데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팀에 기여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팀에 기여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샌프란시스코는 1회와 2회 연달아 실점했음에도 타선이 득점을 내주며 리드를 가져갔다. 5회말에는 윌리 아다메스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기여했다. 5회초 무사 1, 3루 위기에서 글레이버 토레스, 딜런 딩글러의 뜬공 타구를 연달아 파울 지역까지 달려나와 잡아냈다. 포구에 이은 홈 송구로 연달아 3루 주자 잭 맥킨스트리의 발을 묶었다.

이어 라일리 그린의 타구는 좌익수 그랜트 맥크레이가 달려나오며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아다메스는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아다메스는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기용한 오프너 작전은 나름대로 성공했다. 오프너 JT 브루베이커가 1회 한 점을 허용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아드리안 하우저가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딜런 스미스는 9회 3점차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를 챙겼다.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더 몬테로는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드류 소머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1이닝씩 책임졌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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