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닝 시작 알리는 안타! 이정후, 콜로라도전 2안타 1볼넷으로 반등 성공 [MK현장]

‘바람의 손자’가 다시 깨어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4번 우익수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3으로 상승했다.

팀도 7-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1승 1패 기록하며 51승 72패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49승 74패.

이정후는 이날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이날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4회에만 6점을 내며 승부를 갈랐다.

빅이닝의 시작은 이정후였다.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마이클 로렌젠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바깥쪽 체인지업을 가볍게 받아쳐 중전 안타 만들었다. 14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깨는 안타였다.

이어 오슬레이비스 바사베의 내야안타, 드류 카바나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이날 데뷔전 치른 터너 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1-1에서 2-1로 앞서가는 득점이었다.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사 이후 상위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다. 2사 만루에서 드류 길버트가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어 라파엘 데버스가 좌익수 방면 인정 2루타,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중전 안타를 때리며 득점을 더했다.

길버트는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길버트는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타선이 한 바퀴 돌아 이정후에게 왔다. 이정후는 그 사이 바뀐 좌완 파커 무신스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리며 한 이닝에만 안타 2개를 기록했다.

길버트는 이날 좋은 하루 보냈다. 3회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4회 2타점 적시타, 그리고 6회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를 몰아쳤다.

로건 웹은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로건 웹은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선발 로건 웹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8승(7패) 기록했다. 5회초 선두타자 브렛 설리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오른 어깨에 맞았지만, 투구를 이어가는 투혼을 보여줬다.

콜로라도 선발 로렌젠은 3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 기록했다. 4회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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