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제쳤다! 디그롬, 역대 두 번째 빠른 속도로 2000K 달성

텍사스 레인저스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 2000탈삼진 고지에 도달했다.

디그롬은 2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통산 1998탈삼진 기록중이던 그는 1회 첫 두 타자 데일렌 라일과 아비멜렉 오티즈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으며 통산 2000탈삼진을 채웠다.

디그롬이 통산 2000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디그롬이 통산 2000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그가 2000탈삼진 기록을 세우자 구단은 전광판을 통해 기록 달성을 알렸고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이를 축하했다. 디그롬은 모자를 벗으며 환호에 답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디그롬은 272경기 1660 1/3이닝 만에 20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디그롬은 1697 1/3이닝 만에 이 기록을 세운 다르빗슈 유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을 세웠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기록은 크리스 세일이 세운 1626이닝이다.

경기 수 기준으로는 랜디 존슨이 262경기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디그롬은 클레이튼 커쇼(277경기)를 제치고 이 부문에서도 2위로 올라섰다.

메이저리그 통산 94번째 기록이며, 현역 선수 중에는 아홉 번째 기록 달성이다. 이번 시즌에는 케빈 가우스먼, 소니 그레이, 애런 놀라에 이어 네 번째로 이 기록을 세웠다.

이달초 트레이드 마감 당시 트레이드 거부권을 활용, 텍사스에 잔류한 디그롬은 이날 경기 6이닝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77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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