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지옥’ 극복한 ‘로보캅’ 호드리게스, ‘강적’ 에르난데스전서 5R 만장일치 판정승 [UFC]

로보캅이 4연승을 달렸다.

그레고리 호드리게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린 앤서니 에르난데스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 미들급 매치에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호드리게스는 강적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미들급 랭킹 10위로 올라섰다.

그레고리 호드리게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린 앤서니 에르난데스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 미들급 매치에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TNT 스포츠 SNS
그레고리 호드리게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린 앤서니 에르난데스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 미들급 매치에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TNT 스포츠 SNS

반면 에르난데스는 8연승 이후 션 스트릭랜드전 패배에 이어 호드리게스에게도 무너졌다. 미들급 랭킹도 6위에서 7위로 내려왔다.

1라운드는 에르난데스의 노골적인 레슬링, 호드리게스의 디펜스로 진행됐다. 이후 이어진 타격전에선 호드리게스가 정확한 펀치로 재미를 봤다. 에르난데스의 계속된 레슬링에도 오히려 강력한 오른손 펀치로 반격했다.

호드리게스의 펀치가 묵직했다면 에르난데스는 스피드가 돋보였다. 다만 에르난데스의 게임 플랜은 결국 레슬링이었고 호드리게스가 이를 잘 방어하면서 1라운드가 끝났다.

2라운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호드리게스는 에르난데스의 그래플링을 잘 막아냈고 이후 강력한 레그킥, 바디로 정확히 향한 펀치를 앞세워 유리한 흐름을 이어갔다. 계속 들어간 레그킥에 에르난데스가 쓰러졌다. 다시 일어선 에르난데스였으나 호드리게스의 펀치, 그리고 레그킥에 다시 한 번 넘어졌다.

2라운드 막판, 호드리게스의 레그킥에 에르난데스가 무너지는 듯했다. 이때 에르난데스가 난타전을 펼쳤고 호드리게스를 압박,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호드리게스는 강적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미들급 랭킹 10위로 올라섰다. 사진=X
호드리게스는 강적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미들급 랭킹 10위로 올라섰다. 사진=X

호드리게스는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에르난데스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다. 이후 백을 잡히며 펀치 허용, 큰 위기를 맞았다. 한 번 내준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에르난데스의 집요한 레슬링은 호드리게스의 체력을 크게 떨어뜨렸다. 그렇게 3라운드도 마무리됐다.

4라운드 초반, 호드리게스는 전과 달리 과감하게 전진하며 에르난데스의 레슬링 플랜을 역으로 공략했다. 타격전에선 호드리게스가 압도적이었다. 에르난데스의 왼쪽 다리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타격전 흐름은 일방적이었다.

호드리게스의 레그킥 이후 왼손 펀치 연타는 위력적이었다. 오른손 펀치까지 적중, 에르난데스가 뒤로 밀려났다. 4라운드 막판, 에르난데스가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지만 그대로 종료됐다.

마지막 5라운드, 에르난데스는 곧바로 전진하며 레슬링으로 승부했다. 그러나 호드리게스는 금방 극복했고 다시 타격전에서 포인트를 쌓았다. 에르난데스의 맷집은 대단했다. 호드리게스의 계속된 안면 타격에도 마지막까지 버텼다. 다시 케이지로 몰고 가 레슬링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나, 호드리게스가 타격전을 압도, 많은 점수를 쌓았고 레그킥으로 다시 쓰러뜨리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결국 호드리게스가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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