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전 필승 다짐’ 부천 이영민 감독 “유병훈 감독 100경기 기록? 너무나 축하해, 능력 있는 감독…하지만 승리는 우리 것” [MK현장]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이 절친이자 제자인 FC안양 유병훈 감독의 100경기 기록을 축하하면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부천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부천은 7승 9무 9패(승점 30)로 10위다. 안양(승점 33)과 순위는 3계단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동률이 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이 감독은 사제지간인 안양 유병훈 감독을 가장 경계했다. 두 사람은 네셔널리그 고양 KB국민은행 시절부터 알고 지낸 막연한 사이다.

이 감독은 “서로 너무 잘 알고 있어서 힘든 상대다. 가끔은 간단하게 생각할 부분도 힘들게 돌려 생각할 때가 있다. 다른 팀을 상대할 때는 계속 연구하고, 간단하게 짚을 수 있는 부분도 돌아서면 다시 한번 놓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의 스타일도 신경 쓰게 된다. 어제 훈련이 끝나고 선수들한테 안양전을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할 것인지 주문을 마쳤다. 그런데도 부족한 부분은 이벗나 다시 생각하고, 영상을 봤다”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오늘 경기는 상대 유 감독의 K리그 100번째 지휘 경기다. 유 감독은 “너무 축하한다. 더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감독이다. 그럴 능력이 있다. 나중에 500경기, 600경기도 치르는 감독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유 감독과는 2부에서 함께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왔다. 1부에서 이렇게 서로 겨룰 수 있다는 자체가 뜻깊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FC서울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통해 바사니, 가브리엘 등 외국인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었다. 그동안 안양을 상대로 전적이 좋지 않았다. 오늘 선수들이 갚아줄 수 있으면 좋겠다. 유 감독과 친해서 마음껏 축하할 수 있지만, 홈 경기인 만큼 오늘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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