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동점 2타점 2루타 작렬! 샌프란시스코 시즌 첫 스윕 달성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고, 이정후가 큰 역할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리즈 최종전에서 7-6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62승 85패 기록했다.

5번 2루수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81로 끌어올렸다. 지난 8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첫 멀티히트.

이정후는 동점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동점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8회말에만 6점을 내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는데 이정후는 여기서 큰 역할을 했다.

2사 만루에서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2타점 적시타와 조나 콕스의 내야안타로 6-4까지 따라붙은 2사 1, 2루 상황, 호르헤 소리아노를 상대한 이정후는 피치 클락 위반으로 1스트라이크를 안고 시작했지만, 유인구를 참아내며 풀카운트를 회복했다.

이후 슬라이더 체인지업 패스트볼을 모두 파울로 쳐낸 끝에 8구째 슬라이더를 강타, 우중간 담장 직격하는 타구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 기록했다. 그의 시즌 29번째 2루타.

위트컴은 역전 2루타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위트컴은 역전 2루타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이어 다음 타자 셰이 위트컴이 가운데 담장 직격하는 타구로 이정후를 불러들이며 7-6 역전을 완성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뛰었던 두 명의 선수가 동점과 역전을 만들어낸 것.

샌프란시스코 선발 블레이드 티드웰은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으나 불펜이 호투했다. 특히 필립 애브너와 맷 윌킨슨이 나란히 2이닝씩 맡았다. 트렌트 해리스는 9회를 책임지며 커리어 첫 세이브 기록했다.

[새크라멘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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