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여자대표팀,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탈환 위해 나고야 출국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탈환을 향한 마지막 여정에 나섰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17일 오전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대회를 앞두고 진천선수촌 등을 중심으로 소집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 강화와 경기력 점검에 집중했다.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호흡을 맞추며 대회를 준비했다.

사진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사진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홍콩, 베트남 등 7개국이 참가한다. 별도의 조별리그 없이 7개국이 한 차례씩 맞붙는 단일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팀이 6경기를 치른 뒤 최종 순위에 따라 메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한국은 19일 오전 10시 홍콩과 첫 경기를 시작한다. 이어 20일 카자흐스탄, 23일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상대하며 대회 초반 경기에서 승점을 쌓아야 한다.

25일에는 중국과 맞붙고, 26일에는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의 마지막 상대는 개최국 일본이다. 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 일본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금메달 경쟁의 중요한 승부를 펼친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아시안게임에서 꾸준히 정상권을 지켜왔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2018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다시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는 무대다. 특히 일본과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의 맞대결이 금메달 경쟁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계청 감독은 출국에 앞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선수들과 함께 준비해 온 만큼, 대회에서 우리가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 좋은 경기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홍콩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9일 동안 6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에 돌입한다. 선수들은 경기마다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점을 쌓아 최종 순위 경쟁에 나서고, 대회 마지막 날 일본전에서 8년 만의 금메달 탈환에 도전한다.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대표팀 조별리그 경기 일정(한국시간 기준)

1차전 : 9월 19일(토) 오전 10:00 vs 홍콩

2차전 : 9월 20일(일) 오후 1:30 vs 카자흐스탄

3차전 : 9월 23일(수) 오후 3:30 vs 우즈베키스탄

4차전 : 9월 25일(금) 오후 5:30 vs 중국

5차전 : 9월 26일(토) 오후 5:30 vs 베트남

6차전 : 9월 27일(일) 오후 5:00 vs 일본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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