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에 다시 울려퍼진 “추우우우!” 추신수, 5차전 기념 시구 [ALCS]

프로그레시브필드에 다시 “추우우우!” 가 울려 퍼졌다.

은퇴 메이저리거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드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기념 시구를 했다.

메이저리그는 포스트시즌에는 기념 시구를 구단 출신 은퇴 선수, 혹은 지역 연고 스포츠 스타에게 맡기는 것이 관례다.

추신수가 5차전 기념 시구를 진행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추신수가 5차전 기념 시구를 진행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클리블랜드는 앞서 3차전에서는 같은 지역 NBA 구단 캐빌리어스 주전 가드 도노번 미첼, 4차전에는 전직 투수 저스틴 마스터슨에게 시구를 맡겼다. 그리고 5차전은 추신수에게 공을 맡긴 것.

추신수는 이 시구를 할 자격이 충분하다. 지난 2006년 7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이후 7시즌을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다.

이 트레이드는 그의 커리어를 바꿨다. 7년간 685경기 출전, 타율 0.292 출루율 0.383 장타율 0.469 기록하며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추신수가 기념 시구를 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추신수가 기념 시구를 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비록 클리블랜드에서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클리블랜드는 그의 모습을 잊지 않고 그를 이날 시구자로 초청했다.

팬들도 그를 잊지 않은 모습이었다. 추신수가 시구를 위해 나오자 그의 이름인 “추우우우!”를 외치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추신수는 깔끔한 시구로 이에 화답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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