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B 왕이 되겠다’ 6경기 무패 안양…유병훈 감독 “팀의 가치와 경재력 높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 [MK현장]

FC안양 유병훈 감독은 이른 잔류 확정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은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4라운드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양(8위·승점 46)은 6경기 무패와 함께 7위 제주SK(승점 47)와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 이번 시즌 안양의 목표는 파이널B 최상위(7위)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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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유 감독은 “선수들, 팬들 모두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역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팀의 가치, 선수들의 개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안양은 전반전 선제 실점 후 후반전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승리했다. 유 감독은 하프타임 라커룸 지시사항을 두고 “전체적으로 경기는 잘 끌고 가고 있었는데, 상대 속공에 당했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훈련 때 형태가 바뀐 적이 있었다. 당시 속공에 실점을 내줬다.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하면서 그냥 열심히 하면 안 되고, 어떻게든 상대를 이기고 부숴야 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했었다. 오늘도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라고 알렸다.

이날 수비수 권경원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권경원은 전반전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으나 종료 직전 짜릿한 역전골로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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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은 권경원을 두고 “우리 팀의 핵심 선수”라며 “수비에 안정감을 더해주고, 공격의 속도를 잘 조절해주고 있다. 선제 실점 당시 미드필더들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그런 모습이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 오랜만에 권경원이 골을 넣었다. 주현재 코치가 세트피스를 맡아 선수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데, 준비한 부분이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감독은 마지막까지 나태함을 경계했다. 그는 “우리가 잔류도 확정하고, 파이널B로 향하면서 주변에서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경기도 그렇고, 오늘도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계속해서 선수들의 좋은 모습을 끌어내면서 남은 일정을 치르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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