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원조 얼짱’ 최나연(25.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에서 시즌 1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나연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로 선두에 1타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6번(파4)과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2타를 줄인 최나연은 후반 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1타를 더 줄였으나 14번홀(파4)에서 오늘의 첫 보기를 범하면서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맏언니 박세리(35ㆍKDB산은금융그룹)의 선전도 돋보였다. 1998년, 2002년,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는 박세리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장정(32.볼빅)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해 이 대회 통산 4승 사냥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메이저 대회 2연승을 노리고 있는 유선영(26.정관장)은 17번홀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이븐파에 그쳐 지난 주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타이거 우즈의 조카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샤이엔 우즈(미국)는 공동 61위에 그쳐 기대에 못 미쳤다.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샤이엔은 심리적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 듯 버디는 3개에 그친 반면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한국낭자군의 우승 사냥을 번번이 막았던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보기 6개를 쏟아내며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80위로 뒤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