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맨유 선배 동팡저우에 “이름 처음 들어봤다”

사진설명
박지성이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단해 기대를 받고 있는 일본인 선수 카가와 신지가 맨유 선배 동팡저우(미카FC)에 굴욕을 안겼다. 카가와는 25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입단 후 아시아를 대표하게 된 소감과 향후 각오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카가와는 “박지성은 아시아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오랜 기간 맨유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아시아 선수들의)길을 열었다”라고 박지성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나 ‘박지성에 앞서 동팡저우가 맨유에 입단한 적이 있다’는 말을 듣더니 “누군지 잘 모르겠다. 들어본 적 없다”라고 해 중국 축구팬들을 서운케 했다.

박지성에 대한 칭찬은 끊이지 않았다.

카가와는 평소 박지성을 어떻게 생각해왔냐는 질문에 “많은 이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고, 나 역시 매우 존경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시아 선수도 빅 클럽에서 충분히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박지성이 마련해줌으로써 내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함께 활약하고 도울 수 있었다면 더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었을 텐데 이적 소식을 듣고 놀랐다”라는 말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카가와는 끝으로 “박지성처럼 매일 훈련에 집중할 것이고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박지성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라며 거듭 존경의 뜻을 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75만 유튜버 햇님 활동 중단…주사이모 여파
곽도원, 음주 운전 물의 3년 만에 복귀 선언
이유비, 밀착 드레스 입고 강조한 글래머 몸매
장원영, 완벽한 비율의 압도적인 뒤태·옆태·앞태
강민호, 삼성라이온즈의 마지막 남은 내부 FA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