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내야수 김태균과 전 아나운서 김석류 슬하의 딸이 방송에서 공개돼 화제다. 사진=tvN
한화 이글스 김태균의 딸이 공개돼 화제다.
김태균은 지난 29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아내 김석류, 딸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친한 동료인 정근우(SK)와 함께 등장해 야구선수가 아닌 인간 김태균과 가장 김태균의 면모를 드러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녹화에서 김석류는 과거 아나운서 시절 '야구여신'으로 불렸던 미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 김태균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해야 하는 성격이다.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며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을 폭로했다.
그러나 김석류는 “시즌 때는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비시즌 기간에는 가족과 늘 좋은 시간을 보내주는 다정다감한 남편”이라며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석류 외에도 야구계 절친인 정근우 선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태균과 정근우는 막역한 사이인 만큼 수위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폭로전으로 택시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정근우는 시종일관 솔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정근우는 새해 소망으로 가장 먼저 가족들의 건강을 꼽는 등, 가족들을 향한 사랑을 그대로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