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와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호날두는 시즌 중에도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한 ‘당일치기’ 모로코 여행으로 하리와 만난 사진을 여러 차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을 통하여 공개했다.
그러나 유럽에서 하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끊이지 않는 문제로 이미지가 나쁘다. 2번이나 넘어져 있는 상대를 발로 때려 반칙패를 당한 바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거주지에서 2012년 7월22일 금지약물인 ‘단백동화 스테로이드’·‘타목시펜’·‘성장호르몬’·‘푸로세마이드’가 경찰에 발견되기도 했다.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은 경기력 향상물질이다. ‘타목시펜’은 스테로이드 부작용 완화, 이뇨제인 ‘푸로세마이드’는 금지약물 복용 은폐 효과가 있다.
하리는 2012년 7월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센세이션’이라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행사에 놀러 갔다가 쿤 에베링크라는 백만장자 사업가를 폭행했다. 체포에 불응하다 ‘경찰특공대’에게 제압당하기도 했다. 에베링크는 코와 발목이 부러지고 안와골절을 당하여 수차례 수술할 정도의 중상이었다.
이후 하리는 에베링크가 운영하는 암스테르담 나이트클럽을 찾아가 보복폭행까지 가했다. ‘헤드킥’을 맞은 에베링크는 턱뼈가 골절됐고 치아 2개를 잃었다.
하리(가운데)가 2014년 2월21일 징역 1년6개월·보호관찰 6개월을 선고받은 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법원을 떠나고 있다. 법정구속은 되지 않았다. 사진=AFPBBNews=News1
결국 하리는 2012년 10월 네덜란드 재판에 부쳐졌다. 8건의 폭력 및 1건의 주행위반이 병합됐다. 검찰은 징역 4년·보호관찰 1년을 구형했으나 2014년 2월21일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6개월·보호관찰 6개월을 선고했다. 피고와 검사 모두 항소했기에 사건은 현재 진행형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리는 K-1 몰락과정에서 최대대회사로 부상한 네덜란드 기반 단체 ‘잇츠 쇼타임’을 2012년 합병하는 형태로 출범했다. 지금까지 총 40차례 흥행을 열었다.
대회 장소로는 미국이 20번으로 가장 많고 일본(4회)-이탈리아(3회)가 그다음이다. 네덜란드·터키·프랑스에서도 2번씩 대회를 진행했다. 벨기에·덴마크·아랍에미리트·영국·스웨덴·크로아티아에서도 개최한 글로벌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