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이틀 연속 만루 홈런이라는 대활약으로 구단 최다 타이인 8연승을 이끈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만루 기회를 만들어 준 타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박석민은 10일 문학구장에서 6-2로 승리한 뒤 “만루홈런이라는 것이 주자가 나가줘서 만들 수 있는 기록”이라면서 “먼저 나가준 주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석민은 2-2로 맞선 9회초 SK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날렸다.
박석민이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역전 만루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NC는 구단 최다 타이인 8연승을 달렸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시즌 11호로 지난 10일 마산 넥센 히어로즈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만루 홈런. 두 경기 연속 홈런은 KBO리그에서 5번째다.
이날 6회말 박재상에게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내준 NC는 9회초 나성범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박석민의 만루 홈런으로 5점을 뽑으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박석민은 “팀 8연승에 보탬이 돼 기분 좋다.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컸다. 그래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들어와 섰던 것이 오늘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던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NC 감독은 “여러 번의 찬스를 못 살렸는데 마지막에 극적으로 살려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