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홈런…또 다시 SK-LG 승패를 갈랐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짜인 각본이라도 이럴 수 있을까. 최승준(28·SK와이번스)이 또 다시 친정 LG트윈스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그것도 한 번 더 승패를 가르는 홈런이었다.

SK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9-7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연승행진에 나섰다. 반면 전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LG는 추격을 하는 데 만족하며 연패모드로 돌아섰다.

이날 1주일 만에서 등판한 LG 선발 류제국은 1회초 SK에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SK는 2회초 1점을 더 추가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LG는 2회와 3회 각각 1점씩을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류제국은 4회 볼넷 1개와 안타 3개를 맞으며 3실점하고 말았다. SK가 서서히 승기를 굳히는 분위기였다. LG는 4회 1점을 추가하며 3-5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SK가 5회초 1점, LG가 7회말 1점을 내면서 2점차는 유지됐다.

사진설명
경기 종반 2점 차는 넉넉한 점수 차는 아니다. LG의 추격 분위기는 계속됐다. 여기서 최승준의 쐐기홈런이 나왔다. LG의 기세를 꺾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최승준은 팀이 6-4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LG 세 번째 투수 김지용의 초구로 들어온 142km 속구를 받아 쳐 우중간 담장 밖으로 넘겼다.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투런홈런. 최승준의 시즌 17호 홈런이자, SK의 17경기 연속 홈런이기도 했다. 이 홈런으로 SK는 8-4로 달아났다. 말 그대로 쐐기 투런포였다. LG는 8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드는 등 거센 추격을 하며 2점을 뽑았다. 9회초 SK가 1점을 더 달아났지만, LG도 9회말 1점을 내며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SK가 2점 차 승부를 지키며 승리했지만 만약 최승준의 홈런이 없었다면 동점이나 역전으로 흘러갈 수도 있는 분위기였다. 이런 의미에서 SK에게는 안도가 되는, LG에게는 뼈 아픈 홈런이었다.

최승준은 전날에도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을 날렸다. 9회초 앞서 나온 타자 정의윤의 솔로포로 2-2 동점이 된 상황에서 역전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친정 LG를 울린 한방이었고, LG는 이후 추가실점하며 2-4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심으뜸 눈부신 비키니 자태…탄력적인 섹시 핫바디
블랙핑크 제니 파격적인 노출과 아찔한 실루엣
이정후 김혜성 김하성 메이저리그 올스타 후보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