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굳히기’ 두산...‘10연승’ 화룡점정 찍을까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질주가 무섭다. 선두 굳히기에 나선 모양새다. 이제 내심 구단 최다 연승인 10연승 타이기록에 나선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 2위와의 맞대결이었지만, 두산은 두산답게 이겼다. 투수는 잘 던졌고, 타자는 잘 쳤다. 이날 승리로 NC와의 승차는 6.5경기가 됐다. NC보다 8경기 더 치렀지만 선두를 굳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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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산 선발로 나선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6승(3패)째를 거뒀다. 다승 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니퍼트는 한국 무대 데뷔시즌인 지난 2011년 거둔 15승을 넘어서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승리기록까지 갈아치웠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김재환의 활약이 돋보였다.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10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문학 SK전에서 시즌 31호 홈런을 터트리며 구단 토종타자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던 김재환은 거포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의 반열에 올랐다. 두산 구단으로는 7번째이고, 좌타자로는 최초다.

두산의 9연승은 김태형 감독 부임 후 처음이다. 가장 최근인 9연승은 2008년 7월 6일(잠실 우리 히어로즈)~17일(잠실 SK 와이번스)이었다. 2956일 만의 9연승이었다.

이제 구단 최다연승 기록인 10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21일 잠실 NC전 선발로 좌완 허준혁을 내세웠다. 허준혁은 올 시즌 4승4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NC상대로는 2경기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허준혁은 지난 16일 청주 한화전에서 5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오랜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지난 5월 3승을 거둔 뒤 약 3개월 여 만의 승리였다. 이에 맞서 NC는 최금강이 선발로 나선다. 최근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최금강은 올 시즌 두산 상대로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1.25를 기록 중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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