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에릭 해커(NC)가 에이스의 힘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줬다.
해커는 31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t는 해커를 상대로 2루 진루도 하지 못했다.
해커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NC는 kt를 11-0으로 완파했다. 해커는 kt전 통산 5전 전승과 함께 최근 4연승을 내달렸다. 승리보증수표다.
무엇보다 잘 던진다. 최근 4경기 평균자책점이 0.61(29⅔이닝 2실점)에 불과하다. 짠물 투구와 함께 시즌 평균자책점이 3.06까지 낮아졌다.
NC의 해커는 31일 수원 kt전에서 시즌 11승째(2패)를 거뒀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3.06으로 내려갔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규정이닝(103이닝)을 못 채워 장외에 있지만, 장내 1위 더스틴 니퍼트(3.11·두산)를 위협하고 있다. NC는 32경기를 남겨뒀다. 2013년 KBO리그 진출 이후 첫 2점대 평균자책점도 가능한 페이스다.
그러나 해커는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에 더 큰 의미를 뒀다. 그는 “나의 가장 큰 목표는 팀의 승리다. 오늘도 이를 위해 등판했다. 결과적으로 팀이 이겼다. 하나의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평균자책점 경쟁이나 규정이닝 진입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저 매 경기 집중하려고 노력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