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갈길 바쁜 SK 와이번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외야수 박재상(34)이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SK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박재상을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전날(1일) 당한 부상 때문이다. 대신 김기현이 1군에 콜업됐다.
박재상은 전날 넥센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8회말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0-7로 뒤진 8회말 1사에서 박재상은 좌중간으로 향하는 김민성의 타구를 처리하려다 중견수 조동화와 충돌했다. 충돌 직후 조동화는 곧바로 일어났지만, 박재상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트레이너에 업혀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8회 말 1사에서 SK 박재상이 넥센 김민성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조동화와 충돌해 쓰러졌다. 박재상은 곧바로 업혀 나갔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하루 지난 뒤에도 통증을 호소한 박재상은 2일 오전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손상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SK 구단관계자는 “다음주 화요일(6일)에 무릎 전문의의 진찰을 더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그 때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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