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로드FC 데뷔 기자회견에서 삭발…모발은 기부

[매경닷컴 MK스포츠(청담동) 강대호 기자] ‘의리’로 유명한 영화배우 김보성(50)이 종합격투기(MMA) 데뷔를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장에서 삭발식을 거행했다.

한국 대회사 ‘로드 FC’는 8월31일 “김보성이 12월10일 첫 경기를 가진다”고 공지했다. 김보성은 6일 압구정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출전이 ‘ROAD FC 사랑♡나눔 프로젝트 5번째 이야기’로 진행되며 소아암 어린이 돕기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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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는 김보성과 3경기 계약을 체결했다. 대전료 및 입장수익은 소아암 환자돕기 의연금으로 쓰인다. 삭발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후 써야 하는 가발제작에 ‘모발 기부’를 한 것이다.

평소 김보성의 체중은 미들급(-84kg) 수준이다. 단체에서 요구하면 라이트급(-70kg)까지 내릴 수 있다면서 과거 72kg까지 감량한 사진을 2015년 9월27일 MK스포츠를 통하여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에 동석한 정문홍(42) 로드FC 대표는 “김보성이 나이가 적지 않아 살을 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웰터급(-77kg)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성이 공개한 과거 72kg 감량 사진
김보성이 공개한 과거 72kg 감량 사진
김보성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이자 ‘아너 소사이어티’로 세월호 성금 기탁과 시각장애인·홀몸노인 후원, 소아암 환자돕기 마라톤 참가 등 직함이 부끄럽지 않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시각장애인연주단 ‘한빛예술단’ 홍보대사도 역임하고 있다.

과거 MMA 황제로 군림했던 제2대 프라이드 +93kg 챔피언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0·러시아)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극소수의 한국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러시아·네덜란드·미국 합작영화 ‘영웅: 샐러멘더의 비밀’ 동반출연으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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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은 ‘영웅: 샐러멘더의 비밀’ 후속작에도 참가한다. 표도르 출연 여부는 불투명하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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