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콜비 루이스는 리그 우승을 차지한 친정팀 히로시마 카프에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루이스는 11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하루 전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한 옛 소속팀 히로시마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그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뛰었던 히로시마는 이번 시즌 25년만에 센트럴리그 정상에 올랐다. 하루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6-2로 이기면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그가 선수로 뛰던 시절 팀의 베테랑 선수였던 오가타 고이치가 감독으로 변신,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것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콜비 루이스는 2년간 몸담았던 옛 팀의 우승을 축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정말로 그가 자랑스럽다"며 말문을 연 루이스는 "그때 나는 지금보다 어린 선수였고, 그가 보여준 리더십을 정말로 동경했다. 그때 보여준 리더십으로 지금 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성적이 가능했다고 본다. 정말 축하한다. 그와 한 동료로 뛰었다는 사실이 정말로 영광스럽다"며 말을 이었다.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텍사스(2002-2004), 디트로이트(2006), 오클랜드(2007)에서 72경기에 나와 12승 15패 평균자책점 6.71을 기록했던 루이스는 2년간 일본 프로야구에서 선수로 뛴 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복귀, 통산 157경기에서 65승 53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며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그는 자신이 일본에서 보낸 2년을 "내 야구 생활의 전환점"이라고 평했다.
지난 6월 26일 오른쪽 옆구리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루이스는 하루 뒤 에인절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우리가 갖고 있는 기대치는 단 하나, 나가서 던지는 것이다. 부상 회복 이후 첫 등판이라는 점에 착안해 소화 이닝과 투구 수를 정할 것"이라며 루이스에 대한 기대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