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6·이탈리아)가 니스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반전의 서막을 알렸다.
11일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2016-17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에서 선제골과 동점골을 뽑으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해 9월 22일 AC밀란 임대 시절 우디네세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근 1년 만에 골맛을 봤다.
리그 멀티골은 밀란 시절인 2013년 12월 7일 리보르노전에서 기록한 뒤 근 2년 9개월여 만이다.
마리오 발로텔리. 다시 웃기 시작. 사진(프랑스 니스)=AFPBBNews=News1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데뷔전을 치른 발로텔리는 경기 전 적절한 타이밍에 소속팀 리버풀을 향해 강슛을 날렸다.
프랑스 방송 카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팬, 좋은 관계를 유지한 최고의 동료들과는 별개로 나는 리버풀 구단을 싫어했다. 리버풀로 이적한 것은 내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고백했다.
발로텔리는 “리버풀에서 만난 두 명의 감독 브랜던 로저스와 위르겐 클롭의 지도 방식이나 성격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염오감을 숨기지 않았다.
발로텔리는 2014년 리버풀에 입성한 뒤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5-16시즌에는 전 소속팀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그곳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유로2016 최종명단에 들지 못한 그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으로 니스에 입단했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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