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안타’ 정진호 “마지막에 보탬이 돼 기분좋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장 접전 끝에 정진호의 극적인 역전 적시타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연장 10회말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92승을 거두며 프로야구 한 시즌 팀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1년 현대가 세운 91승.

이날 경기는 9회까지 4-4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10회초 롯데가 점수를 뽑으며 5-4로 앞서갔다. 하지만 두산은 10회말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는 8회 닉 에반스의 대주자로 출전한 정진호. 정진호는 손승락의 3루를 받아쳐 1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우전안타를 만들었고, 주자 2명이 들어오며 두산은 6-5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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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의 끝내기 안타 기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기록은 지난해 4월30일 잠실 kt전 연장11회말 끝내기 홈런이었다. 정진호는 “나한테까지 기회가 올지 몰랐는데, 좋은 기회를 살릴 수 있어 다행이고 기분 좋다”며 “의미 있다고 생각된다. 팀이 좋을 때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마지막에라도 최다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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