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은 LG 김지용 “기다리겠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아직 보여줄 것이 더 많은 LG 필승조 김지용이 각오를 다졌다.

17일 잠실구장에서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둔 김지용. 현재까지 그의 준플레이오프 경험은 너무도 짧았다. 1차전 9회말 2사 때 등장해 공 한 개를 던지고 경기를 마감하는 역할을 했다.

김지용은 팀 내 필승조지만 선발투수들의 연이은 호투로 아직 출전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는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전날 열린 3차전에서도 등판이 유력했지만 대신 정찬헌이 올라왔다. 김지용은 몸을 풀며 대기했다. 그는 “6회부터 몸을 풀었다. 몸이 빨리 풀리는 스타일이다. 10개 정도 던지면 풀리더라”라며 “나갔을 때 제 역할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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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까지만해도 김지용에게 가을야구는 너무도 먼 산이었다. 게다가 자신이 팀 내 필승조 역할을 하는 것은 더더욱 생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한 김지용은 이제 팀 내 없어서는 안 될 확실한 필승조다. 김지용은 “아직 많이 던지지 않아서 가을야구가 실감은 나지 않는다. 재미도 있다. 준비 잘하고 있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김지용의 등판기회가 적을 정도로 LG는 이번 포스트시즌서 굳건한 선발마운드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10⅔이닝 동안 1실점에 그칠 정도로 불펜진 역시 철벽을 자랑하고 있다. 김지용은 “다들 쉽게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선배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 도움된다”고 상승세인 팀 분위기를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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