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3] "버티고, 노려라" 그랜달과 터너가 말한 아리에타 공략법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제이크 아리에타를 무너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야스마니 그랜달과 저스틴 터너가 그 비결에 대해 말했다.

두 선수는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나란히 아리에타를 상대로 홈런을 뽑으며 팀의 6-0 승리에 기여했다.

그랜달은 1-0으로 앞서던 4회 2사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낮게 들어온 패스트볼을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3-0으로 앞서갔다.

야스마니 그랜달은 아리에타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야스마니 그랜달은 아리에타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그랜달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리에타가 좋은 공을 줄 때까지 살아있자는 생각이었다"며 타석에서 접근법에 대해 말했다. "주자가 2루에 있었다. 뭐든 쳐보자고 생각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이런 위기에서 득점을 내주지 않는 좋은 투수였다. 계속해서 좋은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존 낮은 쪽으로 잘 들어왔지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운이 따랐다고 말했다. 조 매든 컵스 감독은 이 그랜달의 홈런을 "아리에타와 우리를 놀라게 한 시점"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2사였기 때문에 베이스를 모두 채우고 투수 리치 힐을 상대하게 하려고 했다. 볼넷을 내줘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서 홈런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랜달은 계속해서 좋지 못했지만, 하나를 잘 때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판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터너의 두 번째 홈런은 실투성이었다. 터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구가 높은 슬라이더였다. 그는 거의 실투를 하지 않는 선수기에 실투를 하면 놓치면 안 된다"며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리에타는 지난해 다저스타디움 원정 등판에서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이번 대결에서는 역적으로 몰렸다. 이에 대해 터너는 "이게 야구라고 생각한다. 가끔은 갖고 있는 모든 구위를 다 보여줄 때가 있다. 우리 팀의 클레이튼 커쇼는 이런 것을 몇 차례씩 한다. 그러나 실수를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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