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전] 손흥민 “나쁜 위치 아니나 낙관 어렵다”

[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월드컵 최종예선이 참 어렵다. 나쁜 위치는 아니지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손흥민(토트넘)은 우즈베키스탄전 승리 후 결과론을 강조했다. 월드컵 예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최대한 승점 3점을 따서 본선 티켓을 따야 한다는 것. 그 점에서 만족스런 결과물이다.

다만 경기력이 좋지 않다. 잔여 5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러시아행 여부가 결정되는데, 지금보다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손흥민은 “참 힘들었다. 경기를 지배했지만 사소한 실수로 실점해 어렵게 풀어갔다. 길게 내다 봤을 때 이런 부분을 잘 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다들 오늘 경기가 얼마나 어려운 경기가 될지를 잘 알고 있었다. 선수들의 승리하려는 의지, 그 간절함이 큰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한국은 3승 1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 우즈베키스탄(3승 2패·승점 9점)을 제치고 A조 2위로 올라섰다. 이란(3승 2무·승점 11점)이 시리아와 0-0으로 비기면서 1경기 결과에 따라 조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3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 최종예선은 매 경기 어렵다. 지난 대회(2014 브라질월드컵) 때도 그랬다. 말처럼 쉽지 않다”라며 “그러나 2번이나 역전승을 거뒀다. 물론 좋은 경기력은 아니지만 축구는 결과론이다. 우린 이겼고 A조 2위다. 그 위치는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게 있다고 했지만 월드컵 본선 직행을 낙관하기 어렵다. 손흥민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낙관해도 되는지)사실 잘 모르겠다. 오늘도 경기를 뛰면서 ‘이렇게 힘든 거구나’라는 걸 새삼 다시 느꼈다. 조 2위지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남은 5경기를 모두 깔끔하게 이기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보다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후반 48분 지연행위로 경고를 받았다. 이란전에서 경고가 있었던 그는 경고 누적으로 내년 3월 23일 열리는 중국전에 뛸 수 없다.

손흥민은 “경고가 하나 있다는 걸 깜빡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야 알게 됐다. 지난 홈에서 중국을 깔끔하게 이기지 못해 이번 원정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다”라며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 난 열심히 응원하겠다. 그리고 다음 경기인 시리아전(3월 28일)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튜버 박위, 서울시에 홍보대사 사임 의사 전달
박수홍, 항공편 지연 논란 사과 “변명 없다”
한그루 비키니 자태 방출…탄력적인 글래머 몸매
트리플에스 김채연, 볼륨감 강조한 밀착 유니폼
애틀랜타 김하성, LA다저스 상대 끝내기 안타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