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으로 9승4패(승점 25)가 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승점은 같았으나 세트득실률에서 뒤져 2위에 올랐다. KB손해보험은 3승10패(승점 11)로 6위에 머물렀다.
1세트를 아쉽게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치열한 접전 끝에 따냈다. 17-19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톤의 블로킹 등을 묶어 21-19로 경기를 뒤집었다. KB손해보험이 추격으로 24-23 한 점차까지 쫓아왔지만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속공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현대캐피탈 톤. 사진=MK스포츠 DB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는 중반까지 손쉽게 앞서 나가다 막판 흔들렸다. 15-14에서 톤과 최민호의 블로킹과 톤의 오픈 공격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며 현대캐피탈은 연속 4점을 얻었다. 이어 23-17까지 달아나며 손쉽게 이기는 듯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상대 범실과 이강원의 백어택 등으로 23-20으로 상대 숨통을 조였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잇따라 공격을 성공시켜 3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12-12로 팽팽하던 경기 중반 문성민의 백어택과 톤의 퀵오픈 등을 묶어 연속 5점으로 크게 달아났다. 허수봉과 톤의 활약으로 24-18까지 손쉽게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막판 KB손해보험이 이수황, 황두연 등의 공격으로 순식간에 쫓아와 24-21까지 따라붙었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이 속공으로 역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톤은 26점으로 팀 내 최다점수를 기록했다. 문성민은 19점으로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KB손해보험에서는 이강원이 21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