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메들렌, `친정` 브레이브스와 마이너 계약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두 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우완 투수 크리스 메들렌(31)이 친정으로 향한다.

애틀란타 지역 매체인 '애틀란타 저널 센티넬'은 28일(한국시간) 메들렌이 자신의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2년 계약 만료 이후 로열즈가 팀 옵션을 거부하며 FA 시장에 나온 메들렌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크리스 메들렌은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6경기 등판에 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크리스 메들렌은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6경기 등판에 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캠프에는 초청되지 않는다. 애틀란타 저널 센티넬은 지난해 어깨 문제에 시달린 그가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팔 힘을 키우고 딜리버리를 보완하는 과정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메들렌은 브레이브스에서 5년간 173경기(선발 75경기)에 나와 41승 25패 평균자책점 3.25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2년 50경기(선발 12경기)에서 10승 1패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2014년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그는 시즌 내내 재활에 매달렸고, 이후 캔자스시티와 2년 8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5년 15경기(선발 8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한 그는 2016년 6경기에서 7.77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은퇴를 고민했던 그는 생물역학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면서 다시 재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는 "존 코포렐라 단장과 운영진이 인내심을 갖고 100% 지지해줄 거라 생각한다. 지난 4개월간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며 친정팀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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