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버스 레이커스 구단주는 22일(한국시간) 어빈 "매직" 존슨을 농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존슨은 지난 3일 구단주 자문 역할로 레이커스 구단에 합류했다.
이번 이동으로 존슨은 레이커스 선수단 운영을 책임지게 됐다. 기존에 이 역할을 맡았던 짐 버스 부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났고, 미치 컵책 단장은 보직에서 해임됐다.
매직 존슨이 레이커스 프런트의 새 수장으로 부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는 암흑기를 탈출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리그 우승 16회에 빛나는 레이커스는 2012-2013시즌을 끝으로 플레이오프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플레이오프를 이끌었던 드와잇 하워드, 스티브 내쉬, 파우 가솔, 코비 브라이언트는 모두 팀을 떠났고, 지난 3년간 드래프트 상위 지명권을 이용해 디안젤로 러셀, 쥴리우스 랜들, 브랜든 인그램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을 긁어모았지만, 여전히 플레이오프 경쟁과는 거리가 멀다. 전반기를 19승 39패, 서부 컨퍼런스 14위로 끝마쳤다.
아버지 제리 버스에게서 팀을 물려받은 지니는 성명을 통해 "오늘 일련의 인사 이동을 통해 레이커스 구단이 버스 박사가 요구했고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