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임도헌(45) 전 삼성화재 감독이 남자배구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7일 남녀배구대표팀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응모한 후보자의 지도경력, 국제대회 수상 실적 등을 바탕으로 임 전 감독을 남자대표팀 코치로 임명했다.
2005년과 2014년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바 있는 임 코치는 3년 만에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합류해 김호철 감독을 보좌한다.
이영택 전 현대건설 수석코치도 남자대표팀 트레이너로 선임됐다. 대표팀 지도자는 처음이다.
남자대표팀은 2017 월드리그국제남자배구대회 후보엔트리 18명도 확정했다. 오는 5월 3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약 1달간 훈련한 후 14명의 최종엔트리를 선발한다.
남자대표팀은 6월 월드리그를 시작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7월·인도네시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8월·이란)에 참가한다.
한편,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에는 김성현 전 울산제일고 코치와 장윤희 전 여자대표팀 트레이너가 코칭스태프로 가세했다.
6월 7일 소집하는 여자대표팀은 2017 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8월·필리핀), 그랜드챔피온스컵(9월),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9월·태국)에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