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위’ LG의 신바람…양상문 “허프-임정우 공백 못 느껴”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연승 신바람에 양상문(56) 감독이 활짝 웃었다. 1선발(허프)과 마무리투수(임정우)의 공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모든 선수가 잘 해주고 있다며 흡족해했다.

LG는 지난 11일 8회 2사 만루서 터진 임훈의 싹쓸이 2루타로 삼성라이온즈에 8-5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일 NC다이노스전부터 7연승을 내달렸다. 22승 12패를 기록한 LG는 NC를 제치고 2위까지 올라섰다. 선두 KIA타이거즈와 승차는 불과 1.5경기다.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은 요즘 웃는 날이 많아졌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은 요즘 웃는 날이 많아졌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LG의 강세는 예상외다. 양 감독도 깜짝 놀랄 정도. 개막을 앞두고 허프, 임정우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마이너스 요소가 있었다. 그러나 개막 6연승을 내달리더니 5월에는 7승 1패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 감독은 “연승은 늘 기분이 좋다. (중위권 아래 팀과)간극을 벌리고 있으니 의미가 큰 연승이다”라고 밝혔다.

LG는 7연승 동안 51득점 19실점으로 공-수 균형이 잘 잡혔다. 특정 몇몇 선수만 잘 한 게 아니라 선수 전원이 고르게 활약하고 있다.

양 감독은 “솔직히 내가 예상한 것보다 선수들이 훨씬 잘 해주고 있다. 제 역할을 다 해주니까 허프, 임정우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 감독은 “보통 연승을 할 때 필승조의 부하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필승조의 이닝 부담이 크지 않다”라며 “시즌 초반과 다르게 타선도 고르게 잘 치고 있다. 양석환은 꼭 필요한 순간마다 역할을 해주고 있다. 히메네스도 활약과 별개로 팀에 좋은 기운을 가져다주고 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LG는 더 강해진다. 1선발이 돌아왔다. LG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허프를 12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허프는 이날 한화이글스전에 구원 등판한 후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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