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1회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25개를 기록할 정도로 혈투였다.
다저스는 1회초 공격에서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의 연속 2루타로 먼저 득점을 올렸다.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이를 지키지 못했다.
류현진은 1회 고전했지만, 피해를 1점으로 막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첫 타자 빌리 해밀턴과의 승부가 아쉬웠다. 2-2에서 5구째 스크라이크존에 낮게 깐 패스트볼이 볼 판정을 받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해밀턴에게 우전 안타, 잭 코자트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수비 실책으로 해밀턴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추가 피해는 없었다. 조이 보토를 6구 승부 끝에 삼진, 아담 듀발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다음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즈를 맞아 7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 처리했다.
특히 보토와의 승부에서는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 4구째 몸쪽 바짝 붙인 볼에 보토가 놀라 피했지만, 공이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며 구심의 손이 올라갔다. 보토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6구째 낮은 체인지업에 배트가 헛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