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처음으로 사용했다"며 커터를 새롭게 던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불펜 투구를 하면서 릭 허니컷 코치에게 이 구종을 전수받았고, 이날 경기에서 처음 실전 도입한 것.
그는 "클레이튼(클레이튼 커쇼)이 어떻게 이 공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아주 좋은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불리한 볼카운트, 혹은 주자가 나가 있을 때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 수 있는 공이라고 했다. 오늘은 처음 사용했고, 앞으로도 더 연습해야 한다"며 설명을 이었다.
새로운 조합을 추가한 결과, 힐은 이전보다 보다 안정적인 투구를 할 수 있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트라이크 효율성이 더 좋아졌다. 4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는 팀을 구했다. 오늘 계속해서 버텨내면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힐은 "꾸준한 딜리버리만을 생각했다. 너무 욕심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앞서 생각하지 않고 공 하나하나에 집중했다"며 공 하나하나에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을 이날의 호투 비결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