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이틀 연속 등판해 피홈런...팀은 마이애미에 패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이틀 연속 등판했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 팀이 6-8로 뒤진 9회 등판했다.

전날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던 오승환은, 그러나 이날은 그러지 못했다. 1사 이후 두번째 타자 저스틴 보어와의 승부에서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커브가 높게 들어가며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이 6일(한국시간)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 등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오승환이 6일(한국시간)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 등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번 올스타 홈런 더비 참가가 확정된 보어는 시즌 19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7번째 피홈런. 자신의 보직을 바꾸게 만들었던 지난 6월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3경기만에 피홈런 허용이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J.T. 레알무토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데릭 디트리치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고 이것이 병살타로 이어지며 이닝을 끝냈다.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72가 됐다.

팀은 6-9로 졌다. 2회에만 5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첫 타자 보어의 타석 때 2루수 맷 카펜터의 수비 실책이 나왔고, 이어 1사 1, 3루에서 J.T. 리들 타석 때 1루수 루크 보이트의 수비 실책이 나오며 실점했다. 이어 에딘슨 볼퀘즈의 희생플라이,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홈런이 나오며 순식간에 실점이 늘었다. 스탠튼은 이날 경기에서만 두 개 홈런을 때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는 3 2/3이닝만에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존 브레비아가 4회를 마무리했고, 루크 위버가 2이닝을 맡았다. 맷 보우먼, 브렛 시슬이 7회와 8회를 맡았고 마지막은 오승환이 맡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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