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은 윔블던에서 2008년, 2010년 우승, 2011년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그 이후 줄곧 16강전에서 탈락하며 이 대회서 유독 약세를 보였다. 2013년 대회에선 1라운드 탈락했고, 2012, 2015년엔 2라운드 진출에 그쳤다.
2016년 윔블던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 앤디 머리(30·영국)는 브누아 페르(28·프랑스·46위)를 3-0(7-6<7-1> 6-4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머리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8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로저 페더러(36·스위스·5위) 역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6·불가리아,11위)를 3-0(6-4 6-2 6-4)로 이기고 8강에 안착했다. 노박 조코비치(30·세르비아·4위)의 16강전은 11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