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 결정전에서 일본을 81-68로 제압했다. 오세근(30·KGC인삼공사)이 1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선형(29·SK나이츠)이 16득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한국은 1쿼터 시작 후 4분 동안 1점도 올리지 못한 채 일본에 10점을 내줬으나 오세근이 골밑을 지키고 전준범, 김선형이 3점슛을 쏘며 반격하여 17-15 근소한 차이로 1쿼터를 가져왔다.
2쿼터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대표팀은 일본 다나카 다이키, 도가시 유키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39-41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도 역전과 재역전이 오갔다. 대표팀은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으나 김선형의 레이업과 자유투가 더해져 57-56으로 힘겹게 리드를 잡았다.
승부는 4쿼터에야 갈렸다. 허웅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고, 김선형 역시 3점슛 2방을 넣어 힘을 보탰다. 점수는 순식간에 70-57로 벌어졌다. 여기에 오세근의 미들슛, 김종규의 덩크슛까지 터지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