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의 구단 매각 작업이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승인을 얻었다.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발표를 인용, 구단주들이 새로운 말린스 구단주의 구단 인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뉴욕 출신 사업가 브루스 셔먼과 뉴욕 양키스 주전 유격수였던 데릭 지터가 이끄는 이 구단주 그룹은 다음주 중 구단 인수 작업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데릭 지터가 공식적으로 구단주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 둘은 16명의 투자자를 모집, 수개월간 말린스 인수전을 벌였다. 이 그룹에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도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지난달 제프리 로리아 현 구단주로부터 12억 달러에 말린스를 인수하는 것에 합의했다.
시카고 출신 사업가 리처드 차이페츠, 마이애미 출신 사업가 조지 마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뉴욕 출신 사업가 웨인 로스바움 등 복수의 그룹이 구단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로리아가 제시한 금액을 맞추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들의 구단 인수는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승인을 얻어야 통과가 가능했다. 최소 75%의 동의가 필요했는데 만장일치로 동의를 얻으면서 공식적으로 말린스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