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윌리 메이스 월드시리즈 MVP` 제정 발표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MVP에 명예의 전당 멤버 윌리 메이스의 이름이 붙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이름으로 이번 시즌 월드시리즈부터 MVP 상의 이름을 '윌리 메이스 월드시리즈 MVP'로 부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MVP 스폰서는 자동차 업체인 쉐보레가 여전히 함께한다.

메이저리그는 이것이 1954년 9월 29일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나온 메이스의 '더 캐치'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월드시리즈 MVP는 윌리 메이스의 이름을 따서 수여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앞으로 월드시리즈 MVP는 윌리 메이스의 이름을 따서 수여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당시 뉴욕 자이언츠 주전 중견수였던 메이스는 폴로그라운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빅 워츠가 때린 타구를 뒤쫓아가 잡아내는 환상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이 장면은 이후 '더 캐치'라는 이름으로 후세에 전해지고 있다. 당시 자이언츠는 연장 10회 3점을 내며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이 기세를 몰아 4전 전승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스는 이 시즌을 포함, 총 네 차례 월드시리즈에 출전했다(1951, 54, 62,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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