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이승엽(41·삼성)이 은퇴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3일 KBO리그 대구 넥센전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의 1회말 첫 타석부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1사 3루 볼카운트 2B서 한현희의 속구를 공략해 우중월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15m.
이승엽의 시즌 23번째 홈런이자 통산 466번째 홈런. 9월 13일 대구 한화전 이후 20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승엽은 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타, 홈런 욕심 없이 부상 없이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래도 멋지게 마무리를 짓고 싶어 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홈런 욕심도 있었다. 배트를 길게 잡은 이승엽은 소망을 이뤘다. 그의 현역 마지막 안타 및 홈런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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