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GS 삼각편대, 과제는 블로킹 벽 건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객원기자] GS 칼텍스가 공격 삼각편대 활약에 미소짓고 있다. 다만 강력한 블로킹 벽 건설이라는 과제에 직면했다.

시즌 초반 GS의 삼각편대가 불타오르고 있다. 올해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소휘를 주축으로 외국인 선수 듀크, 레프트 표승주가 힘을 내며 2경기에서 136득점을 합작했다. 한 경기 더 치른 IBK(메디·김희진·고예림) 쪽이 더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평균 득점으로 보면 GS 삼각편대가 68득점으로 58.7득점의 IBK 삼각편대를 눌렀다. KGC에게 패배한 24일 경기 역시 삼각편대는 73득점으로 활약했다.

문제는 높이 싸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2경기 9세트를 치르는 동안 GS가 만들어낸 블로킹은 고작 12개에 불과하다. 당연히 세트당 평균 1.33개로 리그 꼴찌에 해당한다(리그 평균 2.25). 유효블락 역시 44개로 리그 꼴찌. 상대의 장신 공격수들은 GS의 낮은 블로킹 벽 앞에 마음껏 강공을 퍼부었다.

GS칼텍스가 블로킹 벽 건설이라는 과제에 직면했다. 사진=KOVO 제공
GS칼텍스가 블로킹 벽 건설이라는 과제에 직면했다. 사진=KOVO 제공
GS의 첫 번째 경기 상대였던 도로공사는 비록 패하긴 했지만 공격수 5명이 8득점 이상을 기록했고 공격성공률 역시 평균 42%에 달할 정도로 순도 높은 공격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상대 KGC 인삼공사 역시 42%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다른 공격수들의 부진 속에도 주포 알레나 혼자 46득점(공격성공률 54.93%, 점유율 47.65%)을 올렸다. 알레나가 그토록 많은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블로킹을 당한 건 단 2차례뿐이었다. 특급 리베로 나현정(27)이 뒤를 받쳐주고는 있지만 나현정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 실제로 나현정이 디그 29개로 활약한 첫 경기는 승리했지만 그가 인상적이지 못했던 두 번째 경기는 패배한 바 있다. 물론 GS도 이러한 약점을 인지하지 못했을 리 없다. 먼저 GS는 이번 오프시즌 황민경의 FA 보상 선수로 지명한 한유미를 현대건설의 센터 김유리(26, IBK로 이적한 염혜선의 보상 선수)와 맞바꾸며 준수한 센터를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KGC 인삼공사와 접촉, 한송이·시은미를 보내고 문명화·김진희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켜 미완의 대기 문명화(22)를 얻었다.

두 선수의 시즌 출발은 다소 엇갈렸다. 문명화가 2경기 16득점(공격성공률 52.94%)에 4블로킹, 11유효블락으로 준수한 스타트를 끊은 반면, 김유리는 비시즌 국가대표 차출로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2경기 10득점(31.58%) 2블로킹 8유효블락으로 부진하고 있다. 김유리가 다시 컨디션을 회복할 경우 GS가 그린 보강 설계도는 차차 완성될 것이다.

하지만 김유리가 제자리를 찾아가더라도 리그 정상급 센터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정규시즌 통산 세트 당 블로킹 0.4개). 문명화의 성장 역시 100% 장담할 수 없다. 완벽한 보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파괴력 있는 삼각편대를 통해 리그 공격성공률 2위(41.67%)에 오른 GS의 마지막 과제는 블로킹 벽 건설이다. 과거 GS는 정대영, 배유나, 한송이 등 높이의 힘으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강력한 블로킹 벽이 꼭 필요하다.

[mksports@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맹승지 개그우먼 은퇴 선언 “이제 수식어 어색”
송혜교 파격적인 노출 공개…아찔한 섹시 란제리룩
장원영, 과감한 드레스 자태…돋보이는 볼륨감
축구 월드컵 대비 미국 캠프 첫 평가전 대승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