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U-20 월드컵에 이어 U-17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28일 인도의 콜카타에서 열린 2017 U-17 월드컵 결승서 스페인을 5-2로 대파했다.
전반 31분까지 세르히오 고메스에게 2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44분 리안 브루스터의 골을 시작으로 골 폭풍을 일으켰다. 후반에만 네 차례 골문을 열었다.
잉글랜드는 올해 U-20 월드컵에 이어 U-17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로써 잉글랜드는 스페인을 꺾고 사상 최초로 U-17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8강(2007·2011년)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잉글랜드는 4번째 참가 만에 정상을 밟았다.
브루스터는 8골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2골을 터뜨린 필 포든은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고메스가 실버볼, 브루스터가 브론즈볼을 받았으며, 브라질의 가브리엘 브라자웅은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청소년월드컵을 모두 제패했다. 지난 6월 한국에서 개최한 2017 U-20 월드컵 우승트로피도 들어올렸다. 잉글랜드는 그 동안 U-17 및 U-20 월드컵 정상을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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