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하주석 "부상 후 마음가짐 달라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대표팀에 합류한 하주석(23·한화)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하주석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지난 5일 대표팀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하주석은 한의원에서 침을 맞는 등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어제부터 수비 훈련을 가볍게 해봤다. 또 발목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주루 연습은 하지 않았다. T배팅을 해봤는데 통증이 없길래 배팅훈련까지 했다"는 그는 "오늘은 어제보다 더 해볼까 한다"고 전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상태는 괜찮다. 하지만 주전으로 뛰기에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어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은 하주석을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대표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한 하주석이 합류해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지난 5일 대표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한 하주석이 합류해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이에 하주석은 “지명타자를 해본 적은 없다"면서 "감독님과 코치님이 지금까지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나를 많이 생각해주시고 믿어주셔서 부상 후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의 첫 경기는 일본전이다. “첫 경기 한국을 잡겠다”는 일본은 좋은 투수들이 대거 출전시킬 전망이다. 하주석은 “일본 투수들 영상을 보니 좋은 선수들이 많더라. 그러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방안을 찾아 경기에서 이기겠다”고 전했다.

“일본이나 대만이 와일드카드를 사용했지만 우리 역시 쉽게 무너질 팀은 아니라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실력으로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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