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선발후보 장현식 "기회오면 묵묵하게 맡을 일 해내겠다"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장현식(22·NC)은 자신이 맡을 일을 '묵묵하게' 해보이겠다고 전했다.

야구 대표팀의 선발 후보 장현식은 지난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주춤한 듯 했으나 경기를 해나가며 안정감을 찾았다. 장현식은 11일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마운드에서 공 던진 게 오랜만이라 적응하는 게 힘들었다. 몸을 더 만들어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지만 경기 감각이 올라온 것 같아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장현식은 이번 시즌 31경기 등판해 9승9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그의 진가는 가을야구에서 더 빛났다. 준플레이오프에서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NC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보탬이 됐다. 이후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조기강판 당했지만 탈삼진을 7개나 잡아냈다. 자신감 있는 피칭으로 NC 마운드의 미래를 밝혔고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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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앞둔 그는 "작년 포스트시즌 경험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도움이 됐듯, 이번 대표팀 경험도 내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처음 만나는 선수들인데 누가 더 자신있게 임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며 "내게 기회가 온다면 묵묵하게 잘 해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타자가 나와도 빠르게 승부를 안 보면 결과가 안 나올 것 같다. 빠르게 승부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대만 등 참가국들이 이번 대회에 좋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장현식은 "대회 명단에 오른 일본 투수들의 영상을 다 봤는데 정말 잘 던지더라"며 "그래도 자신감은 내가 우위에 있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잘 하려고 하기 보다 내가 맡은 일에 집중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장현식은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도 내 공이 통하는 지 붙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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