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동) 황석조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보석, 심석희(20·한체대)와 최민정(19·성남시청)은 다가올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해 착착 준비 중이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6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공동대상을 수상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사상 첫 공동대상이기도하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한국 여자쇼트트랙의 간판이자 기대주다. 이미 숱한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진가를 선보인 간판이자 현재를 넘어 앞으로 전망도 밝게 하는 기대주이기도 하다. 원투펀치로 꼽히는 이들은 압도적 성적을 거둔 지난 월드컵 1차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세 차례 더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빼놓지 않고 따내며 총 8개를 쓸어 담았다.
심석희(왼쪽)와 최민정이 14일 MBN 여자스포츠대상에서 공동대상을 수상한 뒤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서울 소공동)=천정환 기자
최민정은 다가올 평창올림픽에서 여자부 첫 전종목 석권에 대한 기대감도 들게 만드는 상황. 이날 대상을 수상한 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인 것 같다. 남은 기간 평창올림픽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석희 역시 “좋은 상을 받았다. 기운이 더 생긴다”며 “남은 (평창올림픽)기간 준비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월 올림픽 전까지 더 이상의 실전경기는 없는 상황. 그러나 두 선수는 모두 큰 문제없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심석희는 “움직임과 파워부분을 더 보완할 계획. 또 기본적으로 계주가 중요하기에 더 단단해지도록 훈련하겠다”고 했다. 최민정도 계주훈련의 필요성을 말한 뒤 체력보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체전은 힘을 모으지만 개인전에서는 경쟁상대이기도 한 두 사람. 다만 “서로 발전해나가면 시너지를 얻을 것이다. 함께 좋은 상을 타게 돼 기쁘다”고 이구동성으로 전했다.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가장 주의해야할 부분은 다름 아닌 부상. 심석희는 “컨디션관리가 중요하다. 지나가는 낙엽도 조심할 정도로 철저히 주의하겠다”며 여유 넘치는 각오를 보였고 최민정도 “부상은 예민하다. 최대한 주의할 것”고 마음가짐을 설명했다.